함양물레방아골 축제기간중인 지난 9일 오후 3시 함양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흥식)가 주관한 전통혼례식을 상림공원 야외무대에서 가졌다.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지금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3가정의 부부들에게 합동으로 전통혼례식을 올렸다.이날 행사는 무더운 날씨에 불구하고 이철우 군수를 비롯 이창구의장. 조길래교육장 등 각계 각층의 내빈과 가족. 축하객 등이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신랑 신부들을 축하하기 위해 필리핀 출신인 신부 친구들 8명이 전통의상인 바롯사야를 입고 축가를 불러 참석자들에게 흥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정청섭(서하)씨와 마리아엘리사. 박희섭(함양읍)씨와 리아나 엘비라비. 박순모(함양읍)씨와 웬티하 등 3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