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 3학년에서 6학년 학생 23명은 지난 3월부터 방과후학교 시간마다 조금씩 익혀온 풍물 기량을 가늠해 보고자 함양물레방아골축제 풍물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차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평소 학교에서 학업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들과 즐거운 놀이삼아 익혀오던 풍물 악기 연주 기량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해 어느 새 대외에서 인정받을 만한 수준급 연주로 무르익게 되었다. 3학년 학생은 “풍물경연대회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우리 실력이 무척 낮아서 꼴등 할까봐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차상을 받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며 차상 수상 소감을 말하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방과후학교에서 풍물을 익혀서 대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임정택 교장은 “우리 전통 타악기를 두드리며 공부에 지친 몸에 흥겨움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방과후학교 강좌로 풍물을 개설하게 되었는데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여 신나게 풍물을 치며 놀아주는 것을 보니 흐뭇하다”며 향후 개설할 방과후학교 강좌의 방향도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가운데 좋은 취미를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