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학교장 임채중)는 지난 10월8일 제17회 함양물레방아골 국악경연대회에서 사물놀이부 학생 21명이 '웃다리 풍물'을 연주. 풍물(앉은반 부문)에서 장원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동초등학교는 해마다 풍물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작년에도 사물놀이 부문에서 1등을 했었다.'웃다리 풍물'은 삼도 풍물 중 경기·충청지역의 것으로 영남에 비해 아주 부드럽고 즐거운 느낌을 주며 쇠(꽹과리)의 간질간질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짝쇠놀음이 이 가락의 백미인데 4학년의 어린 학생들이 상쇠. 부쇠의 이 어려운 짝쇠 놀음을 연주해 내는 것이 놀랍다.그동안 사물놀이부는 1주일에 2번씩 강습을 받으며 연습해 왔고 대회에 임박하여 한 달 전부터는 점심시간을 반납해 가며 연습을 해 왔다. 그래도 학생들은 싫증을 내거나 힘든 기색 없이 연습 때도 신명을 다해 연주해 열중해 주었고 틈만 나면 자기 악기의 가락을 연습하는 열의를 보였다.이번 대회에서 이철우 군수로부터 장원 트로피와 상장을 받은 임예진. 허다희 학생은 “우리가 장원을 해서 너무 기쁘고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사물놀이를 계속해서 내년에도 다시 이 자리에 서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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