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흥식)는 물레방아골 축제기간인 10월9일 상림공원에서 '아름다운 소통. 함께하는 문화'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새마을운동 함양군지회(지회장 김판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함양에 거주하는 250여 다문화가족과 산청과 진주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 20여명도 다문화커플 게임과 미션풍선탑 쌓기 등 단결을 요구하는 다양한 게임으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축제의 열기를 잠시 멈추고 갖는 즐거운 점심시간은 각양각색의 재료들이 모여 새롭고 신선한 맛을 내는 도시락을 먹으면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표현하고 나누는 축제의 연장이기도 했다.오후에 펼쳐진 노래자랑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평소 익힌 노래솜씨를 뽐내기도 했으며 새마을지회 축하공연단이 펼치는 춤과 노래의 흥겨운 시간을 더했다.한편 상림공원내에 마련된 다문화 홍보부스에서는 함양고등학생 2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3년차에 접어든 다문화센터가 추진한 한국어교육과 다문화사회교육 등 다문화사업과 작년에 전국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된 다문화가족을 위한 방문교육사업을 비롯하여 여성결혼이민자와 한국인 친정어머니와의 결연 등 다양한 사업을 홍보하기도 했다.또한 서하면 월평에 거주하면서 10년 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정창섭-아다모스 마리아엘리사(필리핀) 부부를 비롯한 다문화가족 3쌍이 250여 다문화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통혼례로 합동결혼식을 가졌다.함양군의 한마당 큰잔치인 물레방아골축제 기간에 이루어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김흥식센터장은 “이제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메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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