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발원지 지리산 함양에 지리산문인학교를 개설한다.‘희망과 행복이 함께 하는 함양’ 건설을 위한 캐치플랜과 함께 민선 5기를 이끄는 이철우 군수는 굴뚝 없는 산업으로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은 지난 5일 구 휴천 문정초등학교(폐교부지)를 매입해 20억원을 들여 6.966㎡부지에 5동 600㎡를 신축. 문인들이 머무를 수 있는 시설과 창작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인들을 통해 함양군의 홍보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특히 군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를 맞은 지리산문학제와 함께 함양을 문학의 오아시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리산이 품고 있는 역사 문화적 가치 때문이다. 지리산은 우리 고전문학에서부터 빨치산문학(분단문학). 근현대문학 나아가 미래 통일문학까지 감싸 안을 수 있다. 여기에다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비롯 남부군 등 최고의 근현대 소설문학과 시문학 배경이 바로 지리산이다. 한편 지리산문학제에 이어 지리산문인학교란 명칭만으로도 전국 그 어느 문학보다 포괄적이고 의미 있는 문화상품으로 브랜드화 시킬 수 있다. 여기다 문인들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리산문학관 개관은 앞으로 함양문인들의 숙제로 남아있다.<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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