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는 10월7일 관찰하고 연구하는 능력과 탐구하는 태도를 키우기 위해 자유연구발표대회를 개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7개의 팀이 참가했다.자유연구발표대회는 혼자. 혹은 2∼3명이 모둠을 구성해 1학기부터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필요한 기관이나 장소를 방문하기도 하고. 가설을 설정해 실험을 하기도 하는 등 아동 스스로의 연구 과정이 수반된다. 이번 연구는 학생들 스스로 자료를 수집·정리하고 발표함으로써 조사 연구 및 자료처리 능력이 활성화되고. 자기표현 능력이 신장된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안전모의 역할. 일두 선생 산책로 주변의 꽃과 열매의 변화. 어느 용액에서 알약이 가장 빨리 녹을까? 등 다양한 주제 아래 동영상과 파워포인트. 설문조사 결과 등이 동원돼 쉽고 재미있는 발표가 이루어 졌다. 특히 4학년 꽃 박사팀(김수진. 박은경. 김소희)의 ‘일두 선생 산책로 주변의 꽃과 열매의 변화’ 연구는 5개월 동안 꾸준한 관찰이 이루어 졌으며. 중간활동 시간에 전교생이 매일 오르는 ‘일두 선생 산책로’를 관찰 장소로 삼았다는 점에서 더 높은 관심을 받았다.4학년 차준호 학생은 “우리 스스로 조사하고 연구하니까 더 재미있고. 연구결과를 친구들에게 알려줘야 해서 더 책임감 있게 준비했어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우리 연구가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이번 자유연구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5학년 서문영 학생은 “올해는 조금 부족했는데. 그래도 사물에 대한 관심과 관찰하는 태도가 생겼으며. 발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내년에는 더 좋은 주제를 찾아서 열심히 잘 할 거예요”라며 벌써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자유연구발표대회가 비록 학자들의 연구만큼 심도 있는 연구에는 미치지 못하나 세상을 살아갈 때 꼭 필요한 탐구력과 관찰력. 그리고 인내심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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