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 초등학교(교장 조명관)가 10월5일 1∼5학년 학생들이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가을 현장체험학습은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사회·문화적 소양증진 영역의 ‘보고 듣고 느끼고’ 사업의 일환으로 모든 학생이 전액 지원을 받아 다녀왔다. 이는 학생들에게 학교 밖의 현장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내용을 보충 심화하고 창의성 및 자율성. 협동심을 길러 학습활동의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문화적 결핍 상태를 해소하고자 함을 목적이다.안의초 아이들은 배움을 기록 할 필기도구.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싸 주신 김밥이 든 배낭을 메고 버스에 탑승했다. 안의초 교사는 아동의 발달특성을 고려하고.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그 학년에 가장 알맞은 곳을 택하여 체험학습을 떠나게 되었다. 1학년은 남원 춘향테마파크와 광한루. 2학년은 함양 삼림 항공 관리소와 상림 인물공원. 3학년은 창원시 과학 체험관. 4학년은 부여의 백제 유적지. 5학년은 담양 가마골 생태공원과 송학랜드를 다녀왔다. 특히 ‘2010 세계대백제전 행사’를 관람하고 온 4학년 학생들은 백제의 역사 속에 흠뻑 취해 돌아왔다. 1400년전의 대백제가 부활한 생생한 현장 속에서 4학년들은 백제의 백성이 되어 보기도 하고. 백제의 군왕이 되어 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고. 문화 유산을 관람하며 백제의 찬란했던 역사를 온 몸으로 느꼈다. 4학년 김태은 학생은 “글. 그림으로만 만났던 백제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 오늘부터 백제 역사. 아니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싶다”며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