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교장 임채중)는 9월17일 1∼2학년 보육돌봄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본교 장독대에서 오미자농축액 만들기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매년 가을이 시작되는 이맘 때. 수동초는 함양에서 생산되는 오미자를 구입해 오미자 농축액을 담아 학교급식에 제공해 왔다. 올해에는 함양 안의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오미자를 구매하여 보육 돌봄교실의 학생들과 함께 오미자 농축액을 담았다.아이들은 오미자를 처음 본다며 신기해하며 한 알 입에 넣어 보고는 여러 가지 맛이 난다고 하기도 하고. 시고 맛이 이상하다며 조잘조잘 댔다. 오미자는 달고. 시고. 쓰고. 맵고. 짠 다섯 가지 맛을 고루 갖추고 있다하여 오미자라 하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신맛이 가장 강하다.오전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오미자와 흰 설탕을 번갈아 가며 항아리에 넣어 오미자 농축액을 만들고. 작년에 만든 오미자 농축액으로 시원한 오미자차를 나무그늘에 앉아 마셨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담은 오미자가 몇 개월 지나 급식소에서 제공될 것이라고 하니 마냥 기뻐했다.'학교 안 장독대'에서 간장담기. 고추장담기. 매실담기. 오미자담기 등은 학생들의 체험활동이기 때문에 학생뿐 아니라 학부형 및 지역 사회의 관심이 매우 높다. 또한 자연 발효식품을 직접 만들어 학교급식으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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