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성범 의원(산청함양거창)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하여 제출받은 ‘공보의 수급 전망 및 대책’ 자료에 따르면. 2008년 기준 5.028명인 공중보건의가 2011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2014년까지는 2.700명 정도 유지되나. 2022년에는 700명선(연간 250명 확보 예상)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공중보건의 71.5%는 보건(지)소에 배치2008년 연말기준 ‘공중보건의 배치 현황’을 보면 지방에서 거주하는 농어촌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보건(지)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가 전체 공중보건의 중 71.5%에 달한다. 때문에 공중보건의가 줄어들게 되면 농어촌 지역의 농어민 건강관리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도 농어촌 지역 ‘의사 보릿고개’ 심각‘현재도 매년 4월이 되면 농어촌 지역 및 도서 지역의 공중보건의가 근무를 마치고 나간 뒤 후속 보건의가 배치되지 않아 의료공백이 심각해 ‘의사 보릿고개’ 라고 부를 정도’(보건산업진흥원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이며. 앞으로 이러한 현상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이후 공중보건의 줄어공중보건의가 줄어드는 이유는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으로 인한 여의사 비율의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2010년 의과대학과 의과전문대학을 병행 운영하던 12개 대학중 11개 대학이 의학전문대학원을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기 때문에 조정은 있을 예정이다. 공보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국방의학원 설립을 비롯하여 ‘취약지역 보건의료 복무에 대한 재정적 지원’. ‘공중보건의 대체인력확보방안’. ‘취약지역의 공중보건의 적정 배치’. ‘공중보건의사제도운영지침을 강제력과 구속력을 갖는 제도로 변경하는 방안’. ‘지역별 적정 수급을 위한 금융 및 세제 지원’. ‘일차 진료 의사를 증가시키는 구조 조정’ 등을 제안했다. 국방의학원 설립 등 대책 방안 서둘러야신성범 의원은 지난 8월3일 ‘농어촌 등 보건의료취약지역에 공중보건의사가 안정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장기·단기 공중보건의사 인력수급계획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는 내용의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신의원은 이번 입법조사처의 분석결과에서도 드러난 바와 같이 공보의 수급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지 않는다면 농어촌지역 주민 건강관리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보건복지가족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