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윤영삼)는 지난 9월14일부터 16일까지 교내 컴퓨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대상 학생은 3학년부터 6학년까지였으며 학년별로 치열한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대회는 분야별 2명씩 출전했다. 경진대회의 출전분야는 한글타자를 이용한 타자검정. 파워포인트와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한 예쁜 문서 꾸미기. 인터넷의 각종 검색엔진을 활용한 정보검색의 세 분야였다. 출전한 학생들은 1학기와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느라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타자검정에 참가한 학생들은 글자를 입력하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움직이는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예쁜 문서 꾸미기에 참가한 학생들은 저마다 내용에 알맞은 이미지와 글자를 넣어 보기 좋게 편집하는 솜씨가 수준급이었다. 또 정보검색에 참가한 학생들은 제시된 문제에서 검색의 키워드를 찾고 답을 찾아내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5학년 박노을 학생은 “준비한다고 나름대로는 열심히 한 것 같았는데 막상 대회를 치러 보니 생각보다 어려웠고. 앞으로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각자 참가한 분야는 다르지만 자신이 출전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보화산업을 선도하게 될 컴퓨터 꿈나무들의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