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제32회 함양군민상 수상자로 효행 및 사회봉사부문에 함양군 수동면 출신의 재부산 함양군향우회 양재생(사진·54)회장을 수상자로 확정했다.16일 군민상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성진)에 따르면 읍·면장. 향우회장. 사회단체장이 추천한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군민상심사위원회를 2차례 열고 비밀투표를 통하여 대상자를 확정했다.수상자 양재생씨는 수동면 상원마을 출신으로 부산 소재 은산해운항공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5월31일 해운업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 함양인의 자긍심 고취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또 은산해운항공과 자매결연 마을인 수동면 금호마을에 12인승 승합차 1대와 남계마을 소공원 조성비 2천300만원을 지원해 소외된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쉼터를 제공했다. 또한 고향인 수동면사무소에 장수노인 생일 찾아주기 사업비 200만원. 어버이날 행사비 300만원을 2003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으며. 매년 연말에는 수동면사무소와 서하면사무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씩 지원해 오고 있다.지난해에는 함양군민 자전거타기행사에 500만원 상당 자전거 30대를 기증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과 이웃사랑 실천으로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노력하였을 뿐만 아니라. 재부 함양군향우회에 장학금 5천만원. 장학재단 설립 기금 1억원을 기증하는 등 재부산 함양군향우회원 자녀들의 장학사업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확정했다.한편 시상은 10월 10일(일) 함양군민의 날 행사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