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학교인 서상초등학교(교장 박종철)는 전통발효식품을 직접 만들어 학교급식의 친환경. 건강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 장독대를 조성했다.최근 완공된 최신 기구와 위생적인 설비를 갖춘 조리장 시설과 더불어 오랜 숙원이던 급식소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급식소 옆에 장독대까지 설치하여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급식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된장. 고추장. 간장. 매실 엑기스. 장아찌 등 전통음식을 직접 담가 급식에 이용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조미료가 일절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고 더불어 전통적인 식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5학년 서혁수 학생은 “학교에 장독대가 설치되어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온 것처럼 정겹고 된장찌개가 더욱 구수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서상초등학교의 장독대를 이용한 장 담그기는 학생들의 건강한 식단을 학교에서 직접 책임지고자 하는 노력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자칫 서양 음식에 길들여 질 수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전통 식문화를 보급함으로써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학부모에게는 급식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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