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토요일 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는 4학년2반 학생들이 김치와 오미자 담그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전통발효식품인 김치와 오미자를 담가 보며 우리 고유 음식의 참 맛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했다. 토요 휴업일임에도 4학년 2반 학생들의 부산한 소리로 인하여 잠자는 학교가 일찍 깨어나야 했다. 안의초등학교의 영양 선생님인 표명진 선생님과 신나는 김치송을 시작으로 체험 활동이 시작되었다. 김치의 역사와 종류. 사용되는 재료 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본 후 시청각 자료 식품 구성탑을 직접 채워가며 고른 영양 섭취와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살펴보고 자신의 식습관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2. 3교시에는 급식소에서 표명진 영양 선생님의 지도 아래. 본격적인 김치 담그기를 시작했다. 김치를 담그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앞치마. 모자. 장갑으로 복장을 모두 갖추었다. 아이들은 친환경 배추에 속을 바르며 김치를 직접 담가 보았다. 처음에는 우물쭈물하며 어떻게 할지 모르던 아이들이 점점 흥미를 느끼며 즐겁게 김치를 담갔다. 작년에 한 번 해 본 솜씨가 배어나와 앞치마도 깨끗한 상태로 차분하게 속을 채우고 김치통에 담아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완성하였다. 김치 담그기를 마치고 오미자 담그기를 하였다. 설탕과 오미자를 1대 1의 비율로 섞어 즐겁게 버무리기 시작했다. 오미자의 향긋하고 맛있는 냄새에 아이들은 더욱 즐겁게 오미자 담그기에 참여하였다.오늘 김치 담그기와 오미자 담그기 체험을 한 4학년 2반의 박현아 학생은 “오미자가 귀엽게 생기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했지만 오미자 담그는 방법을 알아서 더욱 유익하였다”며 활짝 웃었다. 또 오준동 학생은 “오늘 체험을 통해 김치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급식소에서의 예절도 잘 지킬 것입니다”라고 다짐하였다. 김치의 맛있는 유혹과 오미자의 향긋한 냄새가 가득한 안의초등학교 급식실에서는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과 함께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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