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장권현)는 9월14일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경남 도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위문품을 전달하는 위문활동을 펼쳤다.이번 위문활동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의 중복구호를 방지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대상자 선정을 위해 도내 321개 읍·면·동사무소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취약계층 3천210세대를 대상으로 백미(10kg)와 부식(김)세트를 전달하고 봉사회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다문화 가정 668세대에는 백미(10kg)와 부식(참치캔)세트를 전달했다.이 구호품은 2010년 경남도민들이 기탁해주신 적십자회비로 마련된 것(1억원 상당)으로 14일 오전 9시 창원종합운동장(롤러스케이트 보조주차장)에서 상차작업을 거쳐 18개 시·군으로 배달되어 7천5백여명의 봉사원들이 가가호호 직접 방문했다.장권현 회장은 “명절이 되면 홀로 사시는 어르신이나 고향을 떠나온 이주민들은 더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작지만 이웃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위문품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명절을 맞으셨으면 합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