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임채중) 26명의 친구들이 9월9일 경상남도 유아체험교육원 체험활동을 다녀왔다.무척 기다렸던 경남유아체험교육원 현장학습을 떠나는 날. 날씨는 무덥지만 우리 아이들의 얼굴은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다. 진주시 진성면에 위치한 경남유아체험교육원은 2009년도에 문을 열었으며 유아들의 눈높이와 발달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체험실을 갖추고 있어 한번 다녀온 유아들은 자꾸만 가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하다.이번 체험학습에서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 체험. 화가 이중섭과 함께하는 열쇠고리 아트체험전래동화를 듣고 상상력을 키우는 동화체험. 바람과 공의 움직임 체험.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입고 집을 지어보는 건축블럭 체험. 마지막으로 실외 놀이기구를 타 보는 체험을 실시했다.마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물의 원리를 이해한 듯 초록반 현서가 손을 번쩍 들며 말한다. “선생님. 저기 흐르는 강물도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겠지요?”평소 유치원이나 가정에서 체험 해 보기가 쉽지 않았던 이번 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호기심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