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과인 홍로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형성하며 모처럼 농가에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수동면 도북에서 부모님과 함께 고향사과농장을 운영하는 권윤경씨는 33.400m(1만평)부지에 홍로(올사과) 200 그루. 부사 2천2백 그루의 과수를 관리하고 있다.추석 선물용으로 최고상품은 30개들이 한 상자에 11만원. 40개들이 한 장사에 9만원씩 현지에서 직송된다. 권씨는 "올해처럼 가격이 형성되기는 힘들다"며 "200여 그루에서 300상자 정도 생산해 2천여 만원 정도의 가격을 예상하고 있으며 13일경에 올 사과 출하는 끝난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사과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도북사과 단지는 70여 농가(90㏊)에서 2.700톤을 생산해 5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