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 연암관에서 9월3일 참독서에 관한 열띤 강의가 펼쳐졌다. NHN문화재단으로부터 ‘1학기 우수학교마을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받게 된 지원비로 강사를 초청하여 참 독서에 관한 강의를 듣게 된 것.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게 된 표성흠 강사는 시인이자 소설가로서 100여권의 책을 펴낸 작가다. 자신을 ‘산할아버지(산신령 할아버지)’라고 소개하고 뒤로 질끈 묶은 머리와 긴 수염이 인상적이어서 첫 등장부터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60분 강의 시간동안 표성흠 강사는 꿈을 가지면 언젠가는 꼭 이루어진다는 말씀과 함께 몸이 음식을 먹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처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하는데. 책 중에서도 상상력을 키우는 문학책. 그 중에서도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전문학을 읽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강의를 들은 후 이평안(6년) 학생은 “책을 많이 읽는 편이지만 고전문학보다는 현대문학책을 많이 읽는 편이었는데 산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좋은 책이니 오래도록 전해진다는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2학기 동안에는 고전문학에 도전해 볼래요”라고 말하며 고전문학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이번 강의를 통해 안의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새로운 관심을 가지고 고전문학을 읽는 아이들로 넘쳐나는 안의학교도서관의 모습과 마음도 몸처럼 쑥쑥 자라도록 좋은 책에 풍덩 빠져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