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최강부 이상헌씨. 경남일반부 이현승씨 각각 2연패[관련기사 사진보기]구한말 일제 때 국수로 알려진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 출신의 사초(史楚) 노석영 선생을 기리기 위해 함양군(군수 이철우)과 군 바둑협회(회장 임창호)가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와 경남바둑협회가 주관한 제3회 노사초배 전국 아마바둑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전국규모의 바둑대회를 민간단체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전국에서 아마추어 바둑 고수 500여명이 참가해 8월28일 예선. 29일 본선을 치렀다. 군 바둑협회는 대회에 앞서 28일 오전 노사초 생가가 있는 지곡면 개평마을 국수 사초 노석영 선생 사적비에서 지역의 유관기관단체장과 풍천노씨 문중. 바둑대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배식을 가졌다.노사초배는 아마최강부. 단체전. 전국여성부. 중·고등부. 초등최강부. 경남일반부. 지리부(경남초등4∼6년). 덕유부(경남초등 유치∼3년)의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특히 상금은 적지만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전국여성부. 최근 바둑대회에서 입상하면 대학 입학시 가산점도 부여되면서 점점 참가자가 늘고 있는 중고등부는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둘째 날인 29일에는 첫날 참가자 중 꼭 절반이 줄어 대회장은 비교적 한산했으나 입상권에 가까워지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관심이 집중된 최강부 결승전은 연구생 출신인 이상헌(경기 수원)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패를 안아 대회 2연패에 성공했으며 준우승에 이호승. 공동3위에 우원제·박영롱씨 등이 수상했다. 경남일반부 우승에도 지난해에 이어 이현승(김해시)씨가 우승을. 준우승에 박지홍. 공동3위 신홍섭·전문수씨 등이 수상했다.전국 대회 아마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아마6단증 수여와 경남일반부 우승자에게는 아마5단증을 수여하는 등 8개부 32명에게 상패 및 연구비를 시상했다.(아마최강. 경남일반. 초등최강. 중·고등부. 여성단체. 단체부. 지리·덕유부 등 아래 도표 참고)또 29일 본선이 치러지는 시간대에 군 유림회관에서 노사초배 바둑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프로기사 백성호. 서능욱. 김원. 김찬우 사범의 다면기에 이철우군수. 이창구 의장. 임창호 회장 등 함양바둑동호인 20여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노사초배 전국아마바둑대회는 2008년 함양방문의 해를 맞아 함양군 출신인 노사초 국수를 기념하고 함양을 바둑의 본고장임을 표방하면서 만들어졌으며 매해 8월 마지막 주에 열린다. 제3회 노사초배 전국아마바둑대회 각부 입상자 명단<아마 최강부> 1위 : 이상헌2위 : 이호승공동3위 : 우원제. 박영롱장려 : 박창명. 홍근영. 송홍석. 최우수감투 : 한창한. 김대혁. 박영운. 유제성. 신진서. 정찬호. 진승재. 이진우 <경남 일반부>1위 : 이현승2위 : 박지홍공동3위 : 신홍섭. 전문수장려 : 박영렬. 여영조. 김주섭. 심재용감투 : 이남일. 이영국. 김성일. 정효진. 강창대. 최병규. 서동훈. 윤형근 <초등 최강부>1위 : 윤진성2위 : 강충길공동3위 : 장민석. 박정현장려 : 정성우. 김진수. 우상범. 엄동건감투 : 안도영. 석성민. 김지우. 한상조. 강재우. 남한솔. 최진원. 이덕형 <중·고등부>1위 : 박태영2위 : 윤영우공동3위 : 임상규. 김경원장려 : 강유승. 정용근. 이재정. 조민수감투 : 백운기. 김영삼. 김현동. 장승리. 이효훈. 신영수. 박승덕. 이재원 <여성 단체부>1위 : 부산A2위 : 군포공동3위 : 서울. 전주A장려 : 안양B. 부산B. 부산D. 광주 감투 : 대구A. 대구B. 대구C. 전주B. 안양C. 안양A. 군포B. 부산C <단체부>1위 : 호빵이예술2위 : 스마일공동3위 : k2. 소풍장려 : 산청기우회. 고양시A. 고양시B. 기당회 감투 : 광유회. 여수도원. 함양A. 안동이수기우회. 검은돌하얀돌. 왕박이. 고양시C. 전주 <지리부>1위 : 이석호2위 : 김예헌공동3위 : 김진곤. 정현장려 : 이준혁. 이수현. 이승현. 박근호감투 : 변지석. 허재영. 박한진. 김세완. 이선호. 박원범. 박원기. 변창혁 <덕유부>1위 : 김재우 2위 : 강주형공동3위 : 최서진. 김시우장려 : 최석민. 최연수. 최석원. 조인태감투 : 문지성. 김명광. 신선웅. 조재혁. 김단영. 임채정. 천임성. 하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