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산 함양농산물 햇 배가 대만 첫 수출길에 올랐다.함양군(군수 이철우)은 올해 생산된 햇 배 원황 20톤(3천1백만원)을 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의판)을 통해 대만에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고품질과 안전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함양 햇 배(원황품종)가 지난 8월26일부터 공동선별을 시작해 9월1일 대만으로 수출됐다.함양배는 올해 품종별로 원황. 황금을 수출하며 대만으로 총50톤(1억원)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함양배(원황. 황금 등)가 타 지역에 비해 고품질로 수출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가능하다.함양배 수출 선두주자 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은 “올해는 이상저온. 일조부족. 우박 등 기상악화로 품질저하를 우려했으나 다행히 품질이 우수하여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수출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수출상대국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안전성과 위해성물질 차단을 위해 수출배 농가를 대상으로 시기별 방제기술 교육. 식물검역원의 수출관련 검역절차 교육 등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