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미타청소년단체 마천중학교분회(분회장 정계수)는 8월21∼22일까지 1박2일 동안 여름캠프를 성황리에 운영했다.첫째 날 입소식을 갖고 요리경연대회. 10년 후의 나의 모습 발표대회. 퀴즈대회(문화재 관련)를 통해 단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다. 둘째 날에는 지리산 백무동에서 추성계곡을 잇는 지리산 중턱에 위치한 인민군 사령부터 답사를 통해 산 속의 옛 마을 흔적을 직접 보면서 우리조상들의 지혜로웠던 생활모습(화장실 모형. 돌 속의 철을 사용한 무기 제작 등)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얼굴이 홍당무가 되도록 발걸음을 재촉했던 3시간 가량의 산행으로 청소년단체 단원들은 어려운 일을 수행했다는 자부심과 함께 학창시절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게 되었다.정계수 마천중학교분회장은 "힘든 일을 참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청소년단체 활동을 통하여 또래와의 어울림을 배우고 인내심을 기르는 데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서승범 청소년단체 대표학생은 "이번 캠프는 평생 잊지 못할 학창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며 만족해 했다.한편 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는 1996년 5월 대한불교조계종이 설립한 청소년단체로 오늘의 청소년들이 서양의 물질문명과 향락 퇴폐 문화에 물들어 가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민족전통의 수련활동과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심신과 시민의식을 기르고 전통정신과 문화를 계승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파라미타란 보살의 수행덕목인 바라밀다의 인도식 표기로 어둠의 이 언덕에서 깨달음의 저 언덕으로 건너간다는 뜻이다. 이는 청소년들이 진리와 자유의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이상을 담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사회 속에서 봉사. 수련해야 할 불교적 실천덕목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