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천면(면장 한경택)은 올 7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을 '우리문화 체험의 날'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우리문화 체험의 날'은 면사무소 및 관내 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휴천면의 명소 및 관광지. 둘레길 등의 체험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을 직접 느끼고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관광마인드를 제고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지역유지들과 함께 문화체험을 실시함으로써 이야기가 있는 테마길을 만들어 지역의 관광코스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 첫 선두로 지난 7월30일 오도재 및 법화산 구간. 등산로 환경조성 및 문화유적지 탐방을. 8월18일에는 용유담∼서암 구간 탐방을 실시했다. 용유담∼서암 구간은 지난 4월 송전마을 주민과 지리산숲길에서 기존 둘레길 코스인 송전마을∼서암 구간이 개인사유지로 인해 막히게 되자 그 구간을 우회하여 개통시킨 구간으로. 임천강을 따라 마천 의중을 지나 서암까지 가는 코스로 하천과 산길이 어우러져 뛰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둘레길이 완만하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단위 등산객 및 둘레길 애호가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한경택 휴천면장은 기존 송전마을∼서암 구간도 재개통하고자 막혀있는 개인사유지를 돌아가는 구간에 토지소유자들의 토지승낙서를 받는 등 재개통을 위해 주력하고 있으며. “타 지역이나 외국의 관광도 좋지만. 가족이나 친구 혹은 연인끼리 우리지역의 문화탐방을 실시함으로서 애향심 고취는 물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