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8월11일 내습한 태풍 ‘뎬무’와 연일 계속되는 국지적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전북. 전남. 경남 지역에 인명피해. 주택파손. 농경지 매몰. 제방유실. 도로파손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이러한 기상이변에 의한 집중호우로 산림피해가 대형화ㆍ빈발화 됨에 따라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사방댐의 역할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사방댐은 계곡 상류에서 발생한 산사태 등으로 입목과 토사가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지는 것을 막아 하류지역의 민가와 농경지. 도로 등의 피해를 저지하는 재해방지용 시설물로써 이번 집중호우 이후 사방댐 시설지를 점검한 결과 사방댐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는 많은 피해가 발생한 반면 설치된 개소에서는 사방댐이 많은 양의 토사를 막고 있어 피해가 없었음을 확인했다.서부지방산림청은 1998년부터 지금까지 사방댐 82개소를 설치하였으며 재해예방 효과가 입증된 만큼 연차적으로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