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유도회 안의지부(지부장 박상천)는 8월16일(음력 칠월칠석) 이철우 군수. 기관단체장. 함양군유도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상면 금당리 논개묘역에서 초헌관으로 이철우 군수. 아헌관 박대식 서상면 부면장. 종헌관 김복회 서상금당마을 주민으로 하여 의암 논개 추모제향을 거행했다.논개의 묘역은 논개의 고향인 전북 장수군의 의암유적보존회가 수십 년간 보관해 온 문헌과 구전조사를 토대로 한 현장 검증을 통해 경상남도 문화재전문위원 및 향토사학자들의 고증을 바탕으로 지난 1976년 함양군 서상면 금당리를 의기 논개의 묘로 확정했다. 이후 함양군에서는 이 묘역을 논개의 넋을 추모하고 그녀의 충절정신과 보국정신을 현대에 선양하기 위해 1980년대 후반 논개묘 성역화 사업을 통해 봉분정비 및 비를 세워 새롭게 정화하여 단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함양군에서는 논개의 묘소가 위치한 지역에 논개 사당건립에 이어 각종 문헌으로 확인한 칠월칠석에 맞춰 논개를 추모하는 제향을 매년 함양군 안의유도회 주관으로 지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논개관련 선양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논개의 충절을 기리는 차원에서 청소년들의 산 교육과 경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