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이모저모] 지리산 맑은 정기를 곱게 모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출향인과 현지인들의 가교역할을 하며 동문간의 화합을 다지는 함양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이태식)가 지난 14일(토요일) 본교 교정에서 제31회 총동창회(주관회기 40회 회장 박효기)를 김창한 사무국장과 서순복씨의 사회와 조인호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개최했다. 이날 임권택 재경함중동창회장. 구본근 재부함중동창회장. 신성범 국회의원과 이철우 군수.강신홍 함양경찰서장. 이창구 함양군의회 의장 및 황태진 부의장. 박종근. 박성서. 임재구 군의원 등과 각급 기관 사회 단체장과 동문가족. 서울에서 백남근 회장과 양재생 부산향우회장. 박상호 마창향우회장. 박호철 김해향우회장. 강기상(대구). 하상순(울산). 정태용(양산). 도재홍(밀양). 이경환(거제). 또 우두영 초대회장과 하두현 역대회장과 군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동창회를 가진 것.본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제일고와 위성초. 체육공원 등에서 각 기별 체육대회를 갖고 이날 밤 7시부터 초대가수인 조항조와 박상철. 한혜진 등의 노래로 동문간의 친교의 밤에 앞서 자랑스런 함중인의 상으로 창원 한마음병원 하충식 원장에서 수여했으며 감사패로는 조용국. 진병수. 이경규. 박상진동문에게 수여했다. 학교 장학금으로 이태식 총동창회장이 2백만원을. 임권택 재경회장이 4백만원을. 구본근 재부회장이 2백만원을 전달하였으며. 주관회기에서는 5백만원의 학교 발전기금을 배현규 교장에게 전달했다.한편 이날 주관을 한 주관기 은사인 임영택. 최영남. 김성진. 박영환. 한윤규. 박승복. 현익희. 정상석 은사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했다.이태식 총동창회장은 “동문 2만여명의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함중인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서른 한번째 화합의 축제의 장을 열게 되었다”고 자축하고 “금년은 민선5기와 6대 군의회가 출범하면서 함양군수에 취임한 이철우 군수(본교19회)와 이창구 의회의장(21회). 박종근(19회). 박성서(24회). 임재구(29회). 황태진(30회). 최병상(33회) 동문이 선출직에 진출하여 수많은 동문들의 위상이 더 높아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 또 “명예는 선배에게. 영광은 후배에게. 책임은 우리가! 란 함중인의 슬로건으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에 다함께 참여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박효기 주관회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학창시절을 함께 해온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총동창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하고“그동안 역대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은 전통과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40회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오늘행사를 준비하였으며 ‘함중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동문상호간 화합과 동시에 모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사회 각층에서 활약하는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오늘은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우의를 다지고 삶의 재충전하는 좋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배현규 본교 교장(19회)은 “68주년의 기나긴 전통을 가진 우리 학교에서 제31회 총동창회개최를 축하한다”고 전하며“지금 우리 모교에서는 어질인(仁). 옳을의(義). 예도례(禮). 지혜로울지(智). 믿은신(信). 날쎌용(勇)을 주요 덕목으로 한 선비정신을 이어가는 본교의 슬로건아래 20년 후에 재학생들이 어느 위치에 있도록 할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다”고 하며 “본교 학생들이 국가와 민족. 세계를 이끌어갈 인재라는 기대감속에 전인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철우 군수는 축사에서 “금년에도 어김없이 추억 어린 우리 모교에서 총동창회 및 기별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동문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를 한다”고 전하고 “‘모교’와 ‘고향’이라는 단어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매개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전하며 “제38대 함양군수직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30만 내외 함양군민들에게 명세를 한다”고 말했다.한편 2부 행사에 앞서 이철우 군수의 건배제의로 건배를 갖고 화려한 율동과 감동이 넘치는 동문의 단결과 화합을 이어주는 축하공연행사에서는 사회자로 변영상 MC와 진주MBC 최윤정MC가 진행을 맡아 오랜만에 만난 동기 동문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정리/ 하회영 기자>news-h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