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전 세계 21개국 120여명 산림전공학생들이 8월10일 인산가에서 심포지엄을 가진 자리에 이철우 군수가 방문. 환영인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가졌다. 터키의 한 여학생이 형제의 나라임을 강조. 자국 국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전 세계 산림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숲을 보고 학술적 교류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세계산림환경대학생연합(IFSA)은 전 세계 21개국 120여명의 산림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제38회 국제산림대학생 심포지엄(IFSS)'을 갖고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한 숲'이라는 주제로 7일부터 20일까지 국내 산림관련 대학·국립공원. 수목원 등을 찾았다.이 심포지엄은 세계 각 국에서 온 산림학도들이 매년 개최국을 달리하며 각 나라의 산림문화를 이해하고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들은 한국의 다양한 산림환경자원을 경험하고. 한국에서 추진하는 국내외 산림시책과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것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행사기간 중 지난 9일부터 13일에는 함양인산가에 숙소를 정하고 경남 경북 거점지로 활용했다. 이는 "지리적으로 지리산 국립공원과 덕유산 국립공원 사이에 위치해 산림자원이 풍부한 함양이 최적지"라며 서울대 농학과 정주상 교수(지곡출향인)가 적극적으로 권유해 성사됐다. 특히 10일 인산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이철우 군수가 참여해 세계 각 국의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자리한 학생. 전통음식을 준비한 학생. 이색적인 먹거리 등 다양한 소재거리로 자국을 알리기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준비된 음식을 맛본 이 군수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 자리엔 한국을 대표하는 소주와 함양에서 생산된 막걸리가 소개되면서 우리나라 전통주의 주가를 높였다.이번 행사는 이 달 한국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산림과학대회(IUFRO·유프로 세계총회)와 연계돼 열리며. 심포지엄 종료 후 참가 학생들은 IUFRO 세계총회에 참가해 국제산림문제에 대한 토론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제1회 국제산림대학생 심포지엄은 지난 1973년 영국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제37회는 2009년 인도네시아에서 32개국 120명 참가했다. 제38회는 2010년 IFSS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려 전 세계 대학생에게 한국에서 추진하는 국내·외 산림사업을 소개하며. 한국의 산림환경과 녹색성장을 알리고. 한국산림 다양한 가치를 재조명해 한국 숲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이 행사는 IFSA와 한국임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관광공사. 녹색재단. 서울대임학동문회. 서울대학교. 국민대학교 등이 후원했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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