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꿈나무들의 잔치인 제39회 전국소년체전 육상 110m 허들 종목에서 이대우 학생(사진·함양중3년)이 함양교육청(교육장 이경옥) 개청 이후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8월11일 대회 첫날 대전 한밭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육상 110m 허들에서 경남을 대표해 출전한 이대우 학생이 그 동안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경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함양교육청 소속 육상부가 창단된 이후 전국대회 첫 우승의 성과를 이뤄낸 결과 뒤에는 얕은 선수층의 한계와 결손 가정 학생들의 부모 역할까지 도맡아가며 선수 육성에 혼신의 힘을 쏟아 부은 결과의 산물이라 의미를 더하고있다. 이는 전준우 코치와 지속적인 후원과 믿음으로 격려해 준 이경옥교육장. 그 위에 고된 훈련을 마다하지 않고 실력을 쌓아 온 선수들의 선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이날 이경옥 교육장은 "그동안 전국소년체전 선발전을 대비해 땀 흘려온 전준우 코치를 비롯한 육상. 태권도. 인라인롤러. 씨름부 코치와 지도교사 그리고 학생 모두의 노고를 치하하며 함양 체육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국소체에는 33개 종목에 경남은 초등학교부 19개 종목 288명(남 163명. 여 125명). 중학교부 32개 종목에 498명(남 315명. 여 183명) 총 78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함양선수단은 육상(코치 전준우)에 김상진·이대우(함중 3년). 김진영(서상초 6년)·이연경(위성초 6년)학생. 태권도(코치 배용덕)에 우경석(함중 3년)·우경희(함양여중 2년)학생. 인라인룰러(코치 권태진)에 정효인·박호정(함양여중 1년). 정지현(함양초 6)학생이 출전했다. <하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