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약초전문가 육성을 위한 '약초교실'을 운영한다.8월13일 개강하는 약초교실은 8월부터 올 12월까지 매월 2번씩 9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며 현재 신청자가 50여명이나 몰려 반응이 뜨겁다. 함양 약초교실에서는 약용작물 재배기술과 생활한방. 한방차 만들기. 약초판매 등 약초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전문가를 초빙 교육할 계획이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약초는 먹거리와 더불어 우리의 건강을 지켜온 소중한 생명자원이며. 미래형 고부가가치 식물자원이다"며 "함양농업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약초 전문가가 필요해 약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에서 질 좋은 약초가 자라는 고장으로 예부터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당귀. 오미자. 도라지. 고사리 등 500여ha에서 약초를 생산하고 있다. 군은 이번 교육의 성과를 보아 약초 교육을 연중 교육과정으로 편성. 약용식물의 인적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