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부터 매년 농어촌 지역 마을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체인 통독원(대표 조병호)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8월10∼13일까지 수동면에 머물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수동면에 도착하여 수동초등학교 연화관(체육관)에 숙소를 마련. 마을별로 이혈(귀침)봉사. 이·미용봉사. 일손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10일 점심시간에는 수동중학교 급식소에서 어르신 250여명을 초청하여 삼계탕을 제공하고 2시간동안 춤과 음악이 있는 경로잔치를 개최하여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13일에는 오후7시부터 2시간동안 상림공원 야외무대에서 김재원 아나운서(KBS 아침마당 진행)의 사회로 '숲과 나무'라는 주제로 '통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해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국악과 서양음악이 공존하는 퓨전음악을 함양군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통독회 김한성 총무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들은 20∼40대의 직장인과 대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1회씩 실시하는 봉사활동을 함양군에서만 6회째에 이르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함양군 병곡면에서 이 같은 활동을 벌이고 이에 자원봉사회원 대부분이 함양군 명예군민으로 위촉된바 있다"며 앞으로도 명예함양군민으로서 봉사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