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체육회(회장 이철우 군수)가 지난 7월28일 정명호(사진·43) 축구협회이사를 군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신임 정 국장은 축구인으로 20여년간 함양을 대표한 인물이지만 선정과정에 있어 절차상의 문제로 체육인들간에 오해로 인한 일부 잡음이 있었으나 특유의 친화력으로 화합 이끌어내 29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편집자 말-“체육인은 하나라는 생각으로 화합을 이끌어 내 함양체육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명호 신임국장이 첫 체육회 문을 열면서 한 말이다. 정 국장은 "선임과정에서 오해 아닌 오해가 있었지만 이 자리에 선 만큼 함양 체육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낮은 자세로 배우면서 모든 체육인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결속력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후 축구협회 출신이니까 축구 종목에만 신경 쓰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더 화합에 비중을 두고 비방·비난하지 않고 오히려 축구인들에게 서운한 소리 듣더라도 비활성 종목에 대한 배려와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정 국장은 "먼저 선수로써 지난 20여년간 군을 대표해 축구선수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얇은 선수층 해소에 노력하겠다. 이는 비단 우리군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함양출신 엘리트 선수들이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후원으로 애향심을 고취시키겠다"고 전했다. 또한 "체육인은 모두 하나라는 생각으로 단합하고 화합하고 소통하는데 사무국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열심히 노력하겠으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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