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함양연암문화제(대회장 이강택)가 7월30일부터 31일까지 2일 동안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 지우천 일원에서 개최된다.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시대 실학의 대가 연암 박지원 선생이 5년간 안의현감을 역임하면서 물레방아를 최초 상용화하는 등 평소 연구한 유학을 실천적으로 구현한 연암 실학의 성지인 함양에서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용추계곡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에게 이색체험을 서비스하기 위해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다.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농촌전통문화 체험. 건축사진전. 목공예체험. 수필의 날 행사. 민속 떡만들기. 연암 박지원의 문학과 실학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연암학술대회 등이 열리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연암별빛콘서트. 문화체험행사 등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또 행사기간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판매부스. 소외계층 돕기를 위한 일일호프도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연암선생의 소재로 하는 주민참여 공연. 진주MBC '즐거운 오후 2시 공개방송' 등이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한여름 시원한 계곡에서 무더위도 식히고. 공연도 관람하면서 즐거운 휴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관계자는 “짧은 역사를 가진 함양연암문화제는 지역주민 참여를 원칙으로 인물과 자연을 테마로 한 차별화 된 전략으로 진화와 발전을 거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세한 공연일정과 행사내용은 연암문화제 홈페이지(http://www.yeonam.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