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는 1학기 독서 우수 학생 시상식을 가졌다. 1학기 동안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려 본 학생을 선정해 시상을 한 것.최우수 다독상 학생으로 뽑힌 3학년 조나경 학생은 1학기 동안 90권이 넘는 책을 읽었고.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독후감상문을 쓰고 있다. 상을 받은 후에는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상을 받을 줄 몰랐어요. 앞으로는 책도 더 많이 읽을거에요”라고 다짐했다. 독서교육을 학업능력 증진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안의초등학교는 1학기 동안 가족 다독상 시상. 가족 독서 신문 만들기. 독후활동(독후감 쓰기. 독후화 그리기) 공모전 등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다양한 독서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책읽기에 더 관심을 가지고 책읽기를 생활화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행사 후 도서관에 전시된 우수작품들을 보며 5학년 이홍남 학생은 “친구들의 작품이 전시된 것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2학기 때는 저도 더 열심히 해서 내 작품이 도서관에 전시되면 좋겠어요”라며 더욱 적극적인 독서행사 참여 의지를 보였다. 학교에는 독서행사 외에도 참 많은 행사들이 있다. 그래서 자칫 독서행사가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숙제. 또 하나의 무거운 짐이 될까 염려스러워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했다. 하지만 1학기 동안 적극적으로 독서행사에 참여하는 안의 어린이들을 보니 안의초등학교의 도서관이 아이들의 쉼터가 되고. 다양한 독서행사가 더욱 독서를 즐겁게 하는 하나의 놀이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