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교장 임채중)는 지난 7월15일 롯데장학재단으로부터 학교 도서관에 700권의 책을 기증받았다.이번 도서기증은 롯데장학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관심 고취와 지식 함양을 목적으로 국내외 여러 학교에 도서를 지원하고 있는데 그 중 수동초등학교가 선정된 것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이 사업이외에도 장학금 지급. 학술 연구 활동 지원. 문화 체육 활동 지원. 도서 및 교육기자재 지원 등 여러 부분에서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기증 도서의 선정은 각 학년 담임과 전담선생. 도서 담당교사가 학생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도서를 선정하여 신청했는데 신청된 도서가 그대로 기증되었다.여름 방학을 앞두고 많은 새 책이 서가에 진열된 모습을 보고 학생들은 벌써 기대에 차 있고 지켜보는 선생님들도 흐뭇하다. 문화적 환경이 빈약하고 책을 사서 읽을 형편이 어려운 시골 학생들이 방학동안 학교 도서관을 많이 이용해서 다양한 책들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다행스럽다.수동초등학교는 방학기간 내내 도서관을 개방하고 그동안 꾸준히 해온 야간 마을 도서관(반딧불이 도서관)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측은 "이번에 많은 도서를 기증 해 준 롯데장학재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재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이에 부응하여 우리 수동어린이들이 여름방학부터 기증받은 도서를 많이 읽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장차 우리나라를 짊어질 훌륭한 미래의 일꾼으로 자라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