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 사항으로 자주 등장했던 용어 친환경 무상급식. 무공해나 저농약 농산물을 사용한 급식비 없는 학교 급식이다. YMCA가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4월에 실시한 학교급식 관련 설문조사에 의하면 학부모들은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사용에 대해 절대적 선호(아주 좋다 50%. 좋다 45%)를 하며. 학교급식 식재료 선택에 있어 우선 순위로 친환경 농산물(54%) 우리농산물(40%)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 역시 이러한 교육수요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식자재의 구입부터 관리 및 조리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급할 때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일까? 4학년 한 학생은 “우리 집에서 먹는 밥보다 학교 밥이 더 맛있어요”라며 학교 급식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5월 실시한 백전초등학교 급식만족도 조사 역시 응답자의 98%이상이 학교 급식의 양과 질에 대해 아주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학생과 교직원 70여명의 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백전초등학교 급식소 장숙이 조리사는 “평소 내 식구가 먹는다고 생각하고 학생과 교직원분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기 위해 없는 솜씨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