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교시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자마자 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 1. 2학년 학생들은 백전돌봄교실로 모인다. 돌봄교실이란 가정에서 방과 후 보육기능을 제공할 수 없는 가정의 아동들을 보호하고 교육하여 건전한 발달을 돕기 위한 방과후프로그램으로 백전초등학교는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백전초등돌봄교실은 1. 2학년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오후 4시. 하교시간까지 안심 보육활동. 학생들의 소질 계발을 위한 특기·적성활동. 교과 보충을 위한 학습지도활동을 하고 있다. 보육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1학년 유정인 학생은 “학교 마치고 집에 바로 가면 아무도 없어서 심심한데 보육교실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놀면서 공부도 하면 재미있다”고 말하며 보육교실 다니면서 제일 좋은 것이 뭐냐는 질문에 웃으며 “간식 먹는 시간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임정택 교장은 “바쁜 농사일로 학생들을 돌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학부모들을 위해 보육프로그램을 마련하였는데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며. 또한 단순한 시간 연장식 보육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참여하는 학생들의 소질을 보다 높이 계발해 줄 수 있는 세부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