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소장 최용배)는 2008년 3월부터 관내 임신부를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찾아가는 산부인과'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가족보건의원의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4명으로 구성된 이동 진료반이 전문산부인과 병원이 없는 함양군에 매월 2회 군 보건소를 방문go 출산 전 진찰 및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하여 임신부의 건강상태를 관찰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는 것이다.현재까지 14회에 걸쳐 300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출산 전 진찰 및 각종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상소견이 있는 7명의 임신부는 종합병원으로 안내해 보다 나은 시설에서 정밀검진을 받도록 하는 등 임신부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임신 16주로 임신초기부터 꾸준히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은 함양읍 신관리에 거주하는 심모씨는 "관내에 산부인과가 없어서 인근 진주나 대도시로 나가야 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군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로 인해 시간과 비용 면에서도 절약되어서 너무 좋다. 바람이 있다면 관내에도 전문의가 운영하는 산부인과가 설치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으로 산부인과가 없어 출산 전 진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임신부를 위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