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스런교회 이광범 목사공사를 하는 곳에는 어느 곳이나 안전망이 설치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안전망 설치는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혹시 실족하는 일이 있어도 목숨을 건지는 안전장치로 중요한 것입니다. 이런 안전장치는 안전을 위해 우리 생활 모든 영역에 걸쳐서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가스 안전장치. 누전 차단기. 총기 안전장치. 보험..... 안전장치가 있기에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고 갑자기 닥친 어려움을 잘 극복하게 됩니다.그런데 우리 주변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밝혀지는 원인이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인재라는 보도를 접하게 됩니다. "괜찮겠지!" "내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야!"하는 요행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안전에 대한 불감증은 크나큰 불행을 당할 수밖에 없는 요인임을 알게 됩니다. 안전에 대한 불감증은 사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막연하게 미래에 대하여 대부분 긍정적인 희망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희망적이라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좋은 미래가 오도록 오늘 해야 하는 주어진 일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학생이 좋은 성적을 희망한다면 공부를 해야 할 것이며. 젊은 청년이 좋은 미래를 바란다면 열심히 일해야 할 것입니다. 해야 할 공부를 하지 않고 일하길 싫어하면서 좋은 미래가 올 것을 기대한다면 또 다른 안전 불감증 환자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한 젊은이들도 안전 불감증 상태로 결혼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을 위해서 결혼했지만 가정이 깨질 수 있는 요소가 산재하여 있습니다. '이것쯤이야!' '남들도 다하는 것인데!'라면서 부부간에 신뢰를 깨는 일들을 하다가 가정파탄에 이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는 틀려!'라는 믿음은 또 다른 불감증입니다. 아이가 문제를 일으켰을 때 부모들이 하는 말이 "이 아이는 이런 아이가 아니었는데!"라고 말합니다. 실상은 문제 아이로 갑자기 돌변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부모는 몰랐지만 아이는 내면에서 이미 문제가 자라고 있던 것을 모르고 있었을 뿐입니다. 우리는 안보 불감증에 오염되어 있는 것 같은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개혁과 진보 없이 변화를 기대할 수 없기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는 인간이 살기에 인간에 만든 제도 중에는 가장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사회 실현이나 보다 발전된 사회를 위해서 진보적인 생각이나 제도를 바꾸는 일은 있어야하지만 안보가 보장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든 안보 안전망이 튼튼히 설치되어 있는 사회인가를 염려하게 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말 다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하고 싶은 것 다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아무리 옳아도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나의 행동에 따른 결과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생각이 없이 감정이나 당장 눈앞에 있는 이익만을 좇아서 산다면 어떤 결과가 오겠습니까.벼룩 잡자고 초가집 태울 수는 없는 것과 같이 내 생각이 옳아도 자신의 의견을 양보해야하는 상황이 있음을 압니다. 덕을 세우는 것은 우선해야하는 옳은 일입니다. 우리는 북한의 호전적인 집단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들은 두 얼굴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들의 말은 진실이 아닙니다. 안보가 무너진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현실을 의식하지 못한다면 안정 불감증 환자입니다. 안전 불감증은 반듯이 불행을 당하게 됩니다.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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