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는 지난 6월28일 서부지방산림청 소속 함양국유림관리소 내 숲사랑체험관과 주변 견학장을 다녀왔다. 함양국유림관리소는 거제. 함양. 거창 인근의 국유림을 관리하는 산림청 산하 기관으로 관리소 내에 숲사랑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숲사랑체험관 견학을 통해 우리가 숲을 통해 건축재. 종이. 화장지 등 인간생활에 꼭 필요한 물질을 만드는 자원을 제공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물. 산소 등 인간생명에 필수적인 간접적인 환경 공익재를 공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숲은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아 원형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자연림과 사람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꾼 인공림으로 나뉘어 지며. 자연림은 인공림에 비하여 목재 생산성은 떨어지지만. 지구환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자연 생태계가 가진 수많은 가치를 보존하고 있는 곳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국유림관리소 내에 있는 목공예체험실에서 가지치기를 통해 나온 나뭇가지를 가지고 숲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을 주제로 한 목걸이 만들기도 하였다. 한아름 교사는 “평소 나무들의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있어 아이들의 질문을 받으면 부담스러웠는데 오늘 체험학습을 통해 편백과 화백나무를 구별하는 방법도 알고 숲이 주는 경제적 효과와 숲의 생산물들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아이들보다 더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지식탐구형 체험학습을 많이 계획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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