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김성언)는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으로 전교생이 연극을 공부하고 있다.문화예술진흥원의 강사 지원을 받아(강사 백양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극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아이들은 연극놀이에 흠뻑 빠져 연극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 1학기는 연극놀이 위주로 이루어졌는데 다른 교과와는 달리 몸을 움직여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대부분이라 적극성이 부족한 아이들도 수업이 진행되면서 점점 변화하고 있다. 명함 만들기. 속담 표현하기. 친구 인터뷰하기. 장애체험 활동. 나만의 모자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남의 감정을 이해하며 연극의 기본기를 익히고 있다. 1학기말이 되니 제법 표현력도 향상이 되고 다른 사람 앞에 서는 것을 덜 부끄러워하게 되었다.작년 경남 어린이 연극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병곡초등학교는 올해에도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아 무대 위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