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22일 이일수 부산지방기상청장을 비롯 천사령군수. 박성서 의장 등 관계자들이 기상관측소 개소 기념 커팅식을 갖고있다. 함양군 기상관측소 개소로 지리산권 기상 예보가 한층 정확해질 전망이다.함양군 용평리 195-207번지 일원(하수종말처리장 인근)에 설립된 기상관측소는 22일 이일수 부산지방기상청장과천사령 함양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함양군에 따르면 기상관측소는 1.489㎡(약450평) 면적에 2억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기상계측기와 관리사무실. 부대시설을 갖추었으며 강수량. 기온. 기압. 습도. 풍향. 풍속을 비롯해 적설량 등 13개 항목의 관측 장비가 설치되어 함양군 지역 기상을 실시간 제공하게 된다.함양군은 그동안 기상관측소가 없어 인근 거창. 산청 등 인근 지자체의 기상자료를 활용해왔으나 산악에 의해 날씨가 많이 좌우되는 함양의 특성상 지역 기후와는 서로 달라 실제 기상예보의 정확성이 떨어졌다. 특히 지리산과 남덕유산 등의 국립공원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기상재해가 잇따르면서 함양군 기상관측소 설립이 요구돼 왔다. 이에 함양군은 지난 2009년 8월 부산지방기상청에 공동기상관측소 설립 후보지 답사를 요청하면서 함양군 기상관측소 설치를 위한 협약(MOU)을 같은해 10월께 체결했다. 한편 함양군 기상관측소는 부산지방기상청이 관측업무관리. 기술지도. 종사자교육. 관측장비 검정업무. 통신망 구축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함양군은 설치 및 운영을 비롯한 환경조성 및 유지. 관측업무 수행 및 관측자료 감시. 종사자 임명 및 관측실 관리 등을 배분해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 기상관측소 개소에 따라 전국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통해 함양지방의 날씨를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지리산을 찾는 등반객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우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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