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6월23일 서상면 상남리 문태서 의병장 시비 제막식을 가졌다. 문태서 의병장 시비 제막식에는 함양군 유관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암 김성진(함양군문화원장)이 시를 짓고. 안의면 정신복(도림 석재)씨가 시비석을 기증했다. 문태서 의병장 생가복원 사업은 함양군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는 연차 사업으로 부지 면적 33.609㎡에 생가복원 사업으로 총 사업비 43억9천6백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문태서 의병장의 숭고한 뜻과 그 공을 후손만대에 널리 알리고 자라나는 세대에 민족 정기 선양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기 위해 생가복원사업이 추진. 지금까지 투자된 사업비는 총 30억4천3백만원으로써 부지매입. 생가 복원 3동. 사당 4동. 생가표지석. 동상 및 유허비 이설 등 1차 사업을 지난 5월에 완료했다.문태서 의병장은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에서 출생하여 1905년 일제에 의해 불법적으로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면암 최익현선생과 함께 덕유산을 근거지로 함양. 거창. 남원. 무주. 장수. 산청. 합천 등의 영호남지역과 상주. 영동. 옥천. 청주 등 호서지방을 중심으로 일본군과 무장투쟁활동을 벌이고 일본군에 체포되어 1913년 서울감옥에서 자결. 이후 국립묘지에 안장된 무장 독립운동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