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초등학교(교장 이창오)는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18∼19일 이틀동안 야영을 실시했다.‘숲과 함께 놀아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실시된 이번 야영은 학생들에게 단체 생활을 통해 서로 돕는 협동심을 기르고 숲 속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여러 가지 지식과 기능을 습득하고 사회적응력 및 창의력 등을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첫째 날에는 조별로 숙소를 정리한 뒤 조기. 조가. 조구호를 만들고 추적놀이. 등산 및 물놀이를 하며 모둠간의 두터운 단결심 및 협동심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머니가 해주시는 정성스러운 밥에는 못 미치지만 학생들 모두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함으로써 부모님의 소중함을 느끼고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가기도 했다. 특히. 학교 앞 개울가에 모여 학생과 교사가 하나 되어 20년 후 자신의 모습을 담은 종이배를 띄우는 모습에서는 서하 어린이들의 희망찬 앞날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저녁에는 조별 장기자랑발표. 모닥불 점화 등을 했는데 함께 참여한 학부모님과 선생님. 학생들이 만들어낸 커다란 촛불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빛을 연출함으로써 모두가 하나가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둘째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스스로 자리를 정리하고 조별로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며 야영의 추억을 정리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끝으로 뒤뜰야영을 마무리했다.다양하게 준비된 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퇴영식에 참여한 학생들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즐거움과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번 학교야영은 기존의 위탁 야영 수련활동방식을 탈피하여 교사들이 직접 추적놀이. 등산 및 물놀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는 점과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활동함으로써 수련활동 교육과정의 근본취지를 살리도록 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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