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특산물 산양삼의 명품 산업화로 건강증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합니다"한국국제대학교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과제에 최종 선정돼 3년간 모두 37억여 원의 사업비로 함양 산양삼 명품화사업을 추진한다. 15일 한국국제대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의 '2010년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신규 지원대상 선정'에 '함양 산양삼 명품화사업'과제가 최종 선정돼 3년간 국고지원 18억 원을 비롯해 경남도와 함양군 등 지자체와 산업체 등의 민간자본 등 모두 37억여 원의 사업비로 함양 산양삼의 명품화 사업에 나선다.RIS는 지식경제부가 지역연고산업 육성을 위해 선정된 과제들에 향후 3년간 매년 6억 원 안팎으로 비즈니스모델 구축. 자립화 등을 위한 기술개발. 인력양성.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장과 고객지향형 기술개발. 마케팅과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지역내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책사업이다. 함양 산양삼은 지리산권의 풍부한 재배 면적과 1.000m 이상의 고산과 양질의 수질. 뚜렷한 사계절과 심한 일교차. 그리고 게르마늄 광맥대 형성에 의한 차별화된 토양을 기반으로 함양군이 지난 2003년부터 1.000만 본의 재배를 시작으로 산양삼 재배에 뛰어 들었다.군은 10년 장기계획으로 현재 280여 농가에서 300㏊에 3.200만 포기를 식재해 올해로 8년차에 접어들면서 63%의 생존률을 보이고 있어 현 시가대로 가격을 추정하더라도 4천3백여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은 물론 규모나 약성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이에 한국국제대는 식품과학부와 경영학과. 조형디자인학과가 주축이 돼 경남도. 함양군 등 지자체와 7개 지역산업체 등과 공동으로 품질인증 강화를 통한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네트워크 역량강화 △기업지원 △마케팅 및 홍보 △기술개발 △전문기술인력 양성 △자립화 구축 등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구체적으로는 산업체를 통해 △산양삼의 식품의약·제약화 △재배와 공급. 품질인증 △수출지원 △산삼 막걸리 등의 상품화 △고형·다류·액상제품 상품화 △산양삼 범용식품 상품화 등을 추진하는 한편 주관기관인 한국국제대는 상품화 기반기술개발과 기술이전을 비롯한 모든 업무를 총괄. 지원한다. 한편 군관계자는 "정부차원에서 2011년 1월 전면 실시하는 이력제 시행에 앞서 함양군은 타지역과 차별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생산 이력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성과를 높이 평가해 지난 6월초 산림청에서 함양산삼이력제 벤치마킹을 통해 전국에 보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RIS 지정으로 오는 2015년 산삼세계엑스포 개최에 유리한 조건을 선점했다"고 덧붙였다.<우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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