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모개(朝令暮改) : 아침에 명을 내리고 저녁에 고친다는 마로 일관성 없는 정책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아침朝. 명령令. 저녁暮. 고칠改)  탄생의 배경전한시대 재정과 경제에 밝았던 어사대부 조착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흉노족에게 침략을 자주 받아서 끊임없이 곡식을 약탈당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곳 백성들의 부족한 곡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내 놓았다. 그의 상소문은 '논귀속소(곡식의 귀함을 논의한 상소문)'이라는 것인데 이 상소문에는 백성들이 농사짓는 일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를 적고 있다.다섯 가족이 사는 농가에서 부역에 나가야 하는 사람이 두 사람이나 되어서 춘하추동 쉴 날이 없고 여기에 관청에서는 세금을 제멋대로 매기고 있어 세금에 시달리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할 일이 많아 눈코 뜰 사이가 없다는 것이다. 조착은 결론적으로 "홍수와 가뭄을 당하여 갑자기 세금을 징수하고 부역을 동원하니 세금과 부역의 시기가 정해지지 않아서 아침에 영을 내렸다가 저녁에 고치는 일이 많아서 힘이 들었다"그러므로 법령을 자주 바꿔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나라와 백성을 위해서 좋은 정책을 내어놓았지만 그는 결국 귀족들의 시기를 사서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조령모개는 갈팡질팡하는 행정업무를 꼬집어 말할 때 쓰는 성어다.  생활에 활용의 예농민을 위한 정책이 조령모개하여 비료값 정부보조가 없어지는 바람에 농사짓는 농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