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등학교(교장 김팔룡)는 지난 6월4일 1∼3학년을 대상으로 '지리산 둘레길 숲 트래킹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 체험학습은 지난 5월28일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지리산 둘레길 숲 트래킹에 이어 벌써 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행사는 환경성질환 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편백나무 숲 트래킹으로써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학생들뿐만 아니라 본교 모든 학생들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숲 속에서의 자연 체험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리산 둘레길 숲 트래킹은 함양국유림 관리소의 지원으로 숲 해설자 두 분과 함께 이루졌는데. 이번에는 저학년에게 적합한 삼봉산 코스를 택하여 약 2시간 정도의 체험학습이 이루어졌다. 이 체험학습은 편백나무 숲 트랙킹 뿐만 아니라 숲에 누워 눈을 감고 숲의 소리를 느껴보기. 솔방울 던져 바구니에 넣기. 나뭇잎으로 올빼미 만들기. 나뭇가지를 모아 직접 집을 만들어 보기. 나무와 관련된 퀴즈 등의 자연물을 이용한 체험놀이를 함께 함으로써 저학년들도 흥미를 가지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숲과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다.숲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숲에서 학교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산에 가본 적은 많지만 산에 있는 나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자연물을 이용한 재미있는 체험학습을 해보기는 처음이다. 산은 우리들의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주며 재미있는 놀거리로 가득 차 있다”라며 숲속에서 긍정의 에너지를 가득 채워서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