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병곡·서하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지난 6월4일 ‘소규모학교 병설 유치원’ 합동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이번에 현장체험학습 방문지는 ‘임실 치즈마을’로 한국 치즈의 원조 마을이다. 이 마을은 ‘바른 먹거리’와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마을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진행하는 ‘치즈낙농체험’과 흥겨운 ‘농촌체험’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하나 되는 도농교류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유치원생들은 이날 치즈를 넣은 돈가스를 먼저 맛있게 먹고. 낙농체험 프로그램으로 치즈 만들기를 시작했다. 먼저 신선한 우유 속에 유산균과 레닛을 넣은 후 응고가 되면 딱딱하게 굳기 전에 다시 뜨거운 물에 넣어 말랑말랑하게 만든 후 쫘∼악 늘리며 쫀득쫀득한 치즈를 땀 흘리며 만들었다. 이어서 ‘산양에게 젖 주기’ 행사와 ‘풀썰매 타기’ 행사에 참여하여 재미있는 한 때를 보내고 돌아왔다고 한다. 돌아올 때는 자신이 만든 치즈를 한 덩이씩 정성껏 싸서 부모님들에게 선물했다고 한다. 백전병설유치원 이은숙 교사는 “이번 현장학습이 단순한 1회성 행사가 아니라 유치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서 ‘환경과 사람’이란 활동 주제 아래 환경을 잘 가꾸고 이용하는 마을의 생활 체험을 통해 원아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바른 먹거리의 선택 및 노동의 체험을 통해 바른 전인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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