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한번 경남의 정치1번지로 부각된 함양군은 군수. 도의원에 이어 군의원까지 이변이 속출했다. (관련기사 4면)8명을 선출하는 군의원 선거에 한나라당은 전원 당선을 목표로 8명을 공천해 출사표를 던져 6명이 당선돼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으나 현직의원 6명이 출마해 2명만이 당선돼 화제를 놨다.그러나 또 하나의 이슈는 군의원 가 선거구 배종원 후보와 다 선거구 송경영·한윤용 후보의 낙마가 정가의 최대 이변으로 등장했다.배종원 후보는 지난 4대 선거에 최고 득표율로 의회에 입성해 초선의원으로 상반기 의장을 지내며 이번 선거 역시 1등으로 입성한다는 정가의 분석이었다. 송경영 후보 역시 도의회에서 상임위위원장을 지낸 인물이 하향도전으로 의회 입성이 무난할 것으로 여겨졌으며 한윤용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여론이 제일 높았으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한편 군수. 도의원 선거와 달리 군의원 선거의 전체 구도로 볼 때 출신지역에서의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게 높다는 분석이다. 이는 인물·정책중심의 선거문화보다 아직도 혈연. 지연. 학연 등 연고위주의 선거문화가 당락을 좌우했다는 분석이다. <우인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