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기능성작물부에서는 미래 농업 주역이 될 부산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들에게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모내기 체험행사를 했다.이날 개최된 행사는 농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지만 도시에서 태어나서 한번도 모내기를 못해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쌀의 중요성과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모내기 체험 행사에 참가한 4학년 손연욱 학생은 "보기에는 쉬워 보였는데 실제로 해보니 허리도 아프고 발도 빠져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우리의 주곡인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수고를 생각해서라도 밥풀 한 알이라도 남기지 말고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모내기 체험행사가 농업 현장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이번 가을에도 다시 와서 벼베기도 체험하여 보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개최된 모내기체험 행사는 우리민족 정서의 핵심인 벼를 통하여 농업정서를 심어주고 미래농업의 주역이 될 농업관련 대학생들에게 현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