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봉의 정기를 안고 용산벌의 아늑한 환경 속에서 희망찬 내일을 위해 슬기롭고 착한 심성을 가꾸어 가는 어린 시절의 동심에 젖어보는 위성인들의 총동창회가 지난 5월22일 오후 본교교정에서 제14회(회장 강성주) 주관으로 성대히 개최됐다.이날 우중에도 불구하고 원근각지에서 많은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이정훈. 이상미 동문의 사회로 참석한 내빈소개를 시작하여 학창시절 동심에 젖으며 화려한 팡파르를 올렸다.먼저 어린시절 자신들을 훈육하여준 은사님에 대한 보은으로 손한규.송주성.김형렬.양기완선생 등을 초청하여 정성어린 선물과 꽃다발을 전하고 강주성 주관회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신록이 푸르러 가는 계절의 여왕 5월에 존경하는 선배님과 후배. 동문이 함께하는 총동창회를 주관하게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일상의 뒤켠에 밀려 잊고 지냈던 학창시절의 반가운 친구들이 다시 만나서 추억 속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 행사에서 다소 미흡하더라도 동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포용해 주시고 수용해주시며 흥겹고 즐거운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건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며칠 전에 동문을 맞을 채비를 하는지 오랜만에 단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환영하는 뜻에서 더욱 시원한 단비를 내려주고 있다. 총동창회에 참석하여 주시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먼길을 마다 않고 오르지 모교사랑과 동문들을 만나 그간의 정겨움을 나누고자 달려온 선후배 동문 여러분의 참석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아직은 오랜 역사는 아니지만 스승님과 동문.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이 사랑하는 후진들을 올바르게 지도하는 덕분에 함양지역에서 명실공히 최고의 명문교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또 “훌륭한 동문 여러분의 덕분에 위성인의 이름으로 사회각층에서 나름대로의 자리 매김을 해나가고 있어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총동창회를 준비하느라 노고를 아끼지 않은 주관회기 강성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조은환 본교 교장은 축사에서“동문여러분을 큰 자랑으로 생각한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고운 심성을 가진 창조적인 어린이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 교직원은 그동안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두 번의 금상을. 어린이 연극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과학동아리 ‘풀벌레’가 체험탐방과제분야 초등부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위성초는 더욱 위상을 높여나가며 위성어린이로 큰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주관회기로 본회를 더욱 발전시킨 심재현 회장과 정병권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조은환 교장과 조현우 교사에게 명예동창회원으로 위촉한 후 강성주 회장은 학교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이어서 참석한 각기수별 동문을 소개하고 건배제의로 “함양의 위상! 우리는 위성인”이라는 슬로건으로 건배를 가지고 2부 행사로 들어갔다. 2부 행사는 ‘쇼 유랑극단 전속무용단’의 안무와 초대가수가 분위기를 돋구며 동문노래자랑으로 이어지며 우중 속에서도 한마음 위성인을 자랑했다.  <김연은 객원기자> nugal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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