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에서>‘리더가 만든 말. 리더를 만든 말’우인섭 副社長 1551woo@hanmail.net 사람들이 요구하는 것은 ‘전에 무엇인가를 해 본 적이 있는가’하는 경험이 아니라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용기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독립선언을 지지하게 되면 선거에서 낙선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이렇게 덧붙였다.“하지만 당신은 독립선언문의 서명자로 길이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성공한 리더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뛰어난 화술’이라고 합니다. 권위에 호소하지 않더라도. 화려한 수식어의 나열이 아니더라도 그들의 목소리에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하지요.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의 힘.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1875년 면직물 박람회에 초청된 미국 흑인인권운동가 부커T. 워싱턴의 연설 첫마디는 “미국 남부 인구의 3분의 1은 흑인입니다”였다고 합니다. 명확하고 강렬한 그의 첫마디는 청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멘트였다고 알려지고 있지요.그렇게 첫마디로 사로잡은 관심을 끝까지 붙잡는 것은 호기심이겠지요. 말 할 때도 적절한 재치나 위트를 곁들이는 연출력이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레이건과 케네디 등 발군의 유머 실력을 갖춘 리더들은 인기도 많았는데. 레이건의 경우 나이가 많다는 약점을 자신이 먼저 유머스럽게 얘기하며 위기 상황에서도 항상 유연하게 대처하는 마인드콘트롤이 뛰어난 화술일 것입니다.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적 화술은 더욱 빛나는 위기의 화술은 그만큼 세상을 살아가는데 크나큰 리더십의 장점일거라 생각해봅니다.혀가 짧고 말을 더듬는 처칠은 詩 낭송하듯 운율을 중시했다고 하고 대조법이나 반복 효과 등으로 감정을 자극하는 화술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는 것을 보면 리더의 말은 한마디 한마디가 法의 그 자체 였을거라고 되새겨 봅니다.허스키한 목소리와 사투리로 고민하던 링컨 역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와 같은 핵심을 찌르는 간결한 말로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고 우리나라에서도 김영삼 대통령은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 때문에 경제를 “갱재가 바로서야”라는 말 때문에 한동안 세인의 입방아에 오르고 지금도 각종 언론 매체에서 회자되고 있지요...키가 작은 나폴레옹의 강력한 무기는 ‘침묵’이라는 것을 독자 여러분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나폴레옹은 병사들을 모아 놓고 수십초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요. 그때마다 도열해 있는 병사들은 그가 크다란 바위처럼. 또는 거인처럼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그렇다면 앞에 언급한 이들은 모두 타고난 달변가 였을까요?20세기 최고의 연설가로 꼽히는 처칠 역시 하원 의원 시절. 연설을 순전히 외워서 하던 끔직한 기억이 있고. 연설문을 고치느라 수많은 밤을 새웠다고 그의 회고록에서 밝힌 것을 나는 기억합니다.그가 스승에게 전수받은 화술의 첫 번째 비법은 바로 ‘절대. 절대. 절대로 고개를 숙이고 말하지 말 것!’ 그것은 상대를 향한 가장 호소력 있는 음성이자 적극적인 몸짓으로 표현하라였다는 것을 우리는 읽어 왔습니다.즉 처음부터 만들어진 리더는 없다는 것이지요. 단 한 마디를 하더라도 그것이 마음에 울림을 줄 때 사람들은 그 말을 기억했고. 그를 따랐으며. 그를 기꺼이 ‘리더’라 불러오고 지도자는 이러한 리더십을 갖춘 역량있는 선량으로 뽑아야 하지 않을까요?이제 6·2지방선거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本紙의 사무실이 함양의 중심가인 동문네거리에 위치하다보니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선량들이 유세장의 핵심 장소로 각인되면서 출 퇴근 시간 때에 자리다툼이 치열하다는 것을 눈으로 목격합니다.유세차량에서 각종 공약과 허구의 공약들이 쏟아지는 현장에서 보면 과연 저 속에 ‘진정한 리더가 있을까?’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을요.우리는 진정한 리더의 지도자를 찾고 있습니다. 검증된 후보자의 진정한 ‘리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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