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등학교(교장 김팔룡)는 지난 5월24일 한국웃음요가 학교 대표인 문병교 강사를 초빙하여 ‘웃음요가를 통한 건강관리법’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금반초는 올해 경상남도교육청지정 환경성질환 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웃음요가를 중간활동 시간에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학생들에게 통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증가시켜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가정에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학부모님들도 모시고 진행되었다. 1-3학년 대상으로 진행된 1교시를 시작으로 2교시에는 4-6학년이 참가하고 끝으로 3교시에는 학부모 및 교직원이 참여하여 강의가 진행되었다. 수업은 학생들이 큰 소리로 자신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이어서 ‘눈을 보고 웃는다. 아이처럼 순수하게 웃는다. 신나고 즐겁게 웃는다.’는 세 가지 기본 원칙 아래 다양한 박수와 스트레칭 동작에 따라 웃음특강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이날 ‘그냥 웃었다.’문병교 강사는 “어떤 부정적인 환경이나 슬픔. 고통이 나에게 밀려와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긍정적인 태도와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웃음요가는 삶을 바라보는 태도의 유연성을 확장시켜 각자의 삶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길러준다.”고 말하였다. 특강에 참여한 우준휘(6학년) 할머니는 “아토피 때문에 매일 긁고 짜증을 내는 손자. 손녀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처럼 이렇게 많이 웃어보는 것은 난생 처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으로 금반초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집에서는 가족과 함께 모여서 큰소리로 웃으며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길러지고 자아의 존재감과 평화의 마음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